원전 발전설비 적용 위한 용접기술 협력
한전KPS와 조선대학교가 원전 발전설비에 필요한 용접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전KPS 기술연구원(원장 김인호)과 조선대학교 용접접합과학공학과(학과장 방한서)는 11일 조선대학교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접기술은 특수강을 사용하는 수력, 화력, 원자력 등의 발전설비 운영과 유지보수에 매우 중요한 핵심 기술로 여겨진다. 발전설비 용접부의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시스템을 구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KPS 기술연구원과 조선대 용접접학과학공학과는 원전 발전설비 운영·정비에 필요한 용접설계, 공정개발, 시험평가 관련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연구개발사업 공동참여·수행 ▲연구개발 기술자문 ▲인적교류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 용접기술 개발을 주도하기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한 합의도 함께 이뤄졌다. 용접접합과학공학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한전KPS 기술연구원 인력을 대상으로 한 용접기술전문가 과정도 신설·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용접·접합전문 학과인 용접접합과학공학과를 신설해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뿌리)기술인 용접·접합의 전문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용접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