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절하 지속, 美 금리 인상에 의구심
<Macro>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에 걸쳐 위안화 절하에 나섬에 따라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증가하며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의 조치로 인해 미국 연준의 9월 금리 인상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며 美 달러화는 폭 넓은 약세장을 이어갔다. 유럽 증시 및 미국 증시 역시 중국의 이러한 조치에 우려감을 표하며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5,155에서 시작한 이후 중국의 위안화 절하 조치로 압박받으며 $5,062 레벨까지 낙폭이 증가했다. 또한 유럽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우려감이 심화됐다. 그러나 비철금속은 미국이 섣불리 9월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살아나며 美 달러화 약세를 불러왔으며, 이로 인해 미국 증시 개장 이후 상승 반전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중국의 통화 조치에 따른 우려감이 심화되며 장 초반 급격한 하락세를 맞이했다. 유럽 증시 개장 시 3M 1,553.5 선까지 저점을 확대한 시장은 이후 美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매수세가 지속되며 $1,590.50까지 상승을 보인 뒤 일부 조정을 받았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은 온스당 $1,108.2 레벨로 시작하며 중국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함에 따라 미국이 쉽사리 금리 인상을 실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구심으로 인해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강화됐던 미국의 9월 금리 인상론이 연기될 가능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또한 중국의 평가절하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음에 따라 안전 자산인 Gold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사료되며 중국의 추가적인 평가절하 역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