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14.92로 2009년 이후 최저
*메르켈 독일 총리, "IMF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참여할 것으로 확신"
*미국 8월 주택시장지수 61로 2005년 11월 이후 최고
*중국 2거래일 연속 위안화 소폭 절상
지난 주 위안화 환율을 사상 최대 주간 낙폭에 해당하는 3%나 평가 절하하며 시장을 충격에 빠졌던 중국이 2거래일 연속 소폭의 절상에 나서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 주말 그리스 3차 구제 금융 개혁안이 유로 그룹의 승인을 얻는 등 위험 요소는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다. 그러나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주석과 니켈을 제외한 비철 금속은 전반적으로 1% 내외의 약세를 나타내며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Marex Spectron에 따르면 지난 8월 13일 기준 알루미늄의 투기적 숏 포지션은 전체 미결제 약정의 29% 수준까지 증가해 지난 2012년 8월이래 최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기동은 전체 미결제약정의 19% 수준으로 전주대비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Brazil 법원이 아마존 지역의 Vale사 소유의 Onca Puma 니켈 광산에 원주민 보상 방안을 구체화할 때까지 조업 중단 명령을 내린 데 이어, 남아공의 ARM과 Norilsk 소유의 Nkomati 니켈 광산의 임금 협상 교착으로 지난 일요일부터 파업을 개시함에 따라 니켈 수급이 타이트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한 익명의 트레이더는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니켈 재고 감소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의미있는 가격 상승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금주의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는 목요일 새벽 3:00에 예정된 FOMC 의사록 공개가 눈에 띈다. 오는 9월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만큼 지난 FOMC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되었는지 그 결과에 따라 시장이 방향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오는 금요일에는 중국, 유로존, 미국의 제조업 PMI 지표가 발표될 예정어서 주말로 갈수록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명일은 미국의 건설 경기를 나타내는 신규 주택 착공건수 및 건축 허가건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