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경영진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포스코ICT, 경영진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 철강
  • 승인 2015.08.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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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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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가 최두환 사장을 비롯한 전체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 주식을 매입하는 등 책임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최 사장은 작년 7월 취임 이후부터 회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현재 43,180주를 보유하고 있다. 임원들도 최근 자사주 21,161주를 사들여 누적 123,360주를 보유 중이다.

  회사 측은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전략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책임경영의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전체적인 사업구조에 대한 조정을 끝내고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등 전략사업에서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제철소에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레퍼런스로 조강생산량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중국 허베이강철그룹에 진출했다. 중국 현지 제철소와 발전소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처리하는 전기 집진기 수출도 확대했다.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적용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고 포스코ICT는 강조했다. 포스코ICT는 지난달 제주 추자도에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연계하는 에너지 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사업자로 선정된데 이어 최근 한전의 주파수 조정(FR)ESS 공급사업에서 기술 평가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작년 사업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새롭게 수립한 이후 올 하반기부터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ICT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7.98% 감소한 773,799억원, 매출액은 13.04% 감소한 2,3557,364만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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