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유일호 장관을 포함한 해외건설 시장개척단은 21일부터 29일까지 중동·아프리카 지역 해외건설 수주 지원활동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우리 기업의 진출 분야를 다각화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수출입은행 등 공기업과 엔지니어링업체·시공사 등 민관합동 형태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은 우리 기업의 중점 시장으로 최근 플랜트 외에 수자원, 교통, 신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간 플랜트 중심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은 우리나라가 2010년 서방 경제 제재 동참 이전까지는 해외건설 수주액 전체 6위, 중동 5위의 중점국가였으나 경제 제재 동참 후 전체 17위, 중동 8위로 그 위상이 급격히 하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