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SSC, 한국GM 더 넥스트 스파크 주문량 증가 '활짝'

냉연SSC, 한국GM 더 넥스트 스파크 주문량 증가 '활짝'

  • 철강
  • 승인 2015.08.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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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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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장 이달부터 생산 돌입…한 달만에 1만대 주문 예상
바오산 냉연SSC BGM과 여전히 자동차 연계물량 놓고 격돌

  국내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이 경남 창원에서 생산하고 있는 한국GM 새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의 인기로 자동차 연계물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GM 창원공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 판매에 들어간 새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 주문신청이 현재 8,500대나 들어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1만대 주문 신청을 돌파할 것으로 한국GM은 전망했다.

  창원공장의 경우 주문 신청이 몰리면서 공급은 달려 현재 판매 차량은 3천대에 그치고 있다. 창원공장은 시간당 경승용차 27대를 생산한다. 하루 17시간을 가동하더라도 현재 주문량을 채우지 못할 정도다.

  여기에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의 꾸준한 인기로 공장 가동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GM 창원공장에 자동차강판을 납품하고 있는 냉연SSC들이 자동차 연계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창원공장에 자동차 강판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 포스코 가공센터와 동부제철 냉연 대리점, 바오산철강 냉연SSC인 BGM이 있다.

  국내 냉연SSC들의 경우 일반 유통 판매 부분에서 수입대응재를 통해 중국산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냉연강판(CR) 등 냉연판재류의 가격 하락에 판매를 통한 수익률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자동차 연계물량 확보해 고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는 편이 일반 유통 판매 보다 좋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냉연SSC 한 관계자는 “한국GM의 창원공장은 소형차 위주의 생산으로 부평과 군산 보다 가동률이 높은 편”이라며 “향후 BGM과 자동차 연계물량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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