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6만톤 규모…중국 시장점유율 확대 전망
현대종합특수강(대표이사 정순천)이 9월 중 중국 염성(옌청)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24일 회사 측에 따르면 현대종합특수강은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9월 중 ‘강소현대종합특수강유한공사’ 건설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국 염성공장은 연산 6만톤 규모로 CHQ와이어 및 CD바를 생산한다. 현대종합특수강은 신공장 건립을 위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125억원, 75억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염성의 경제는 자동차 산업에 의해 활성화되고 있다. 현지 기업인 위에다社와 현대자동차그룹은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를 설립했으며, 기아차는 옌청시에 각각 연산 14만, 30만, 30만대 규모의 1·2·3공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종합특수강은 이를 통해 기아차 현지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중국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종합특수강은 염성 신공장에 이어 중국 내 2공장 설립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