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지역, 세계 천연가스 시장 주도 할 것

동북아 지역, 세계 천연가스 시장 주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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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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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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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역동적인 개발 이뤄질 것

  차후 동북아 지역이 세계 천연가스 시장 주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나왔다.

  지난 8월 27일 ‘제14회 동북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포럼(NAGPF)’ 국제회의에서 한국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은 “천연가스는 국제 기후정책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후 원자력 정책 변화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며 “이 같은 상황 하 동북아 지역에서는 가장 역동적인 개발이 이뤄져 세계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동북아의 역동적인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안정적인 가스공급체계를 확보하고 역내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며 “다행히 동북아 지역은 풍부한 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와 주 소비 국가가 공존하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범아시아천연가스파이프라인연구회 박달영 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난항을 겪어온 중국과 러시아 파이프라인 협력사업이 가속화됨에 따라 동북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성장세가 높은 지역으로 전 세계에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향후 동북아 지역은 세계 천연가스 평균 수요증가율을 훨씬 상회하는 수요증가를 나타내며 세계 천연가스 수요증가를 견인해 갈 것”이라며 “동북아 국가간 천연가스 협력 사업이 폭넓게 실현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제도적인 틀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아시아 가스 파이프라인 협력 연구 센터(AGPRCC) Huang Weihe 박사는 “동북아 지역과 유럽·북미간 가스 가격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특히 미국 셰일가스 혁명, 호주와 아프리카 지역의 개발붐으로 현물가격이 낮아지는 등 세계 가스시장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한국, 일본의 천연가스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인도와 중국은 해상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중국 정부는 천연가스시장 확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가스공사 경영연구소와 범아시아천연가스파이프라인연구회가 주관했으며 동북아 5개국(한·중·일·러·몽) 천연가스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정책, 시장환경, 사업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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