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합병한 새로운 삼성물산이 9월 1일 공식 출범한다.
31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주주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며 이를 통해 2020년 매출 60조원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Global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novator)’를 비전으로 정했다.
그리고 주주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CSR위원회 등을 신설해 활동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삼성물산은 당분간 건설과 상사, 패션과 리조트·건설 등 4개 부문의 사업 영역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최치훈 사장(건설), 윤주화 사장(패션), 김신 사장(상사),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 등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또 전사조직을 신설하고 4개 부문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협업을 강화한다.
한편 삼성물산은 내달 2일 대표이사 선임 등 안건 의결을 위한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