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9.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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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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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월 공식 제조업 PMI 49.7로 6개월만에 처음으로 50하회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 51.1로 2013년 5월이래 최저
*미국 7월 건설지출 0.7% 증가, 7년래 최고치
*유로존 8월 제조업 PMI 52.3으로 전망치 52.4 하회
*유로존 7월 실업률 10.9%로 전월 11.1 대비 하락하며 3년래 최저치
*라가르드 IMF 총재, "글로벌 경제 성장 예상보다 악화될 것"

  중국의 공식 8월 PMI가 49.7을 기록하며 6개월만에 처음으로 경기 둔화의 기준이 되는 50을 하회함에 따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힘을 받는 모습이다. 비철 금속은 주석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역시 2~3%대의 급락세를 연출했으며, 배럴당 $50 고지 탈환을 목전에 두었던 유가는 7%가 넘는 폭락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지표 악화와 함께 IMF 총재의 글로벌 경기 후퇴 전망 역시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전체적으로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7월 내놓았던 전망보다는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신흥국들은 중국 경제 둔화 글로벌 금융 긴축,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여파에 대해 경계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IMF는 지난 7월 금년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지난해 전망치인 3.4% 대비 소폭 하향한 바 있다.

  또한, 지난 주말 동안 진"행된 잭슨홀 미팅에서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금리인상 결정 시기를 언급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인플레이션이 2%로 오를때까지 기다려서는 안된다"며 9월 금리 인상 옵션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여기에 주요국 중앙은행장들도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힘든 8월을 견뎌낸 국제 금융 시장이 9월 첫 거래일부터 하락세를 재개하며 불안한 출발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증시 혼란과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아 하방 압력이 전반적으로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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