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활용되는 뿌리산업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센터가 시흥에 개소했다.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시흥 오이도에서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시화반월공단 뿌리기업의 시제품 시험생산, 불량 분석, 공정 개선 등을 지원한다.
총사업비 338억원 중 장비 구입 비용이 170억원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는 ‘친환경 고효율 열처리라인’을 통해 저에너지 열처리 공정을 활용한 고품질 부품 제조를 지원하고 첨단 표면 분석 장비 구축을 통해 제품 개발시 불량 원인을 확인하는 등 열처리와 표면처리에 특화된 기관으로 조성됐다.
도는 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 운영으로 도내 9천여개의 뿌리기업이 기술개발 등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뿌리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고용 창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뿌리기업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