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제2의 박인비 키운다

덕신하우징, 제2의 박인비 키운다

  • 철강
  • 승인 2015.09.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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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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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유망주 윤이나 양과 6년간 후원 협약 체결
재능 있는 선수 발굴하고 후원하는 역할 지속할 것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9월 3일 서울 사옥에서 골프 유망주 윤이나(창리초)양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6년간 골프 대회 참가 비용 및 기타 훈련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덕신하우징의 ‘골프 유망주 후원 프로젝트’, 그 두 번째다. 올해 초 덕신하우징은 재능은 뛰어나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어린 선수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 가운데 유망주를 발굴하여 후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 3일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사진 왼쪽)이 윤이나 선수에게 장학증서 전달했다/사진제공 덕신하우징

  이번 후원 협약을 체결한 윤이나 양은 지난해 ‘가누다배 제 13회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심지어 드라이버 비거리 250야드를 뽐내며, 여자 중∙고등부 우승자들과 연장 3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종합 우승을 놓쳤던 실력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이 윤이나 양의 발목을 잡았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필드 경험과 훈련 시간 탓에, 각종 대회 우승 후보였던 윤 양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것.

  결국 윤이나 양은 지난 5월, 태어나 자란 마포구 망원동을 떠나 충북 청주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훈련비용 걱정을 덜고, 맘껏 운동하며 각오를 쇄신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나선 것. 현재 윤 양은 가족들을 떠나 홀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하루 12시간씩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윤이나 양의 꿈을 향한 희망 스토리를 접한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은, 윤 양의 남다른 재능과 열정을 높게 평가하며 고민 없이 후원을 결정했다.

  김명환 회장은 “재능 있는 어린이들이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앞으로도 윤이나 선수와 같이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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