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교육 및 레저산업 진출 기대
대우조선해양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인 에프엘씨(FLC) 우선협상대상자로 KG그룹이 선정됐다.
에프엘씨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써닝 포인트 컨트리 클럽과 연수원 퓨쳐리더십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57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KG그룹은 에프엘씨 인수를 통해 다양한 사업 진출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KG그룹과 추가 협상을 통해 이달 말까지 매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KG그룹 관계자는 “경영 실적이 우수한 에프엘씨 인수를 통해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교육 및 레저 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본사 사옥과 당산동 사옥 등 자산 매각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