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종합 연 업체 이맥스아이엔시 오경규 대표

(인터뷰)종합 연 업체 이맥스아이엔시 오경규 대표

  • 비철금속
  • 승인 2015.09.08 09:05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 4N연 공장 준공…규모의 경제 가능

  국내 연(Lead) 업계 역시 공급 과잉 심화와 수요 업계 성장 부진, 제조 원가 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이맥스아이엔시는 타 업체들과 달리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과감한 투자를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이맥스아이엔시의 오경규 대표을 만나 새로운 사업과 비전, 그리고 연 업계에 대한 생각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Q.이맥스아이엔시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A.당사는 폐축전지를 원재료로 연괴(lead ingot)를 생산하는 비철금속 제련 전문 기업이다.
  2007년 법인 설립 이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설 개선을 통한 중장기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2011년에 전남 장성군에 연간 4만톤 규모의 장성공장을 설립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전남 순천시에 연간 6만톤 규모의 전해공장 준공하며 설비 투자와 경영 능력 향상을 통해 신시장 개척과 지속 성장 과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기업으로 성장해 가기 위해 매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불안한 세계 경제와 어려운 국내의 경제 현실에서 창조적 사고와 도전 정신으로 고용과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매년 두배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당사는 순천공장이 정상화 되는 2016년 매출 2,500억원,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청년 실업문제가 국가적인 화두이자 과제로 제기되고 있는 현실에서 당사는 창업 초기에 고용인원이 29명에 불과했으나 2014년에는 80여명으로 늘었고, 올해 순천공장 준공을 계기로 현재 약 160여명 정도로 고용 인원이 증가했다.

Q.최근 준공한 율촌 4N연 공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또한 4N연 공장의 비전과 장단기 목표는 무엇인지?
A.당사는 2014년 4월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율촌자유무역지역에 입주 승인를 받았다. 1년여 준비기간을 거쳐 2015년 7월에 4N(pb99.995% 이상)연을 주로 생산하는 순천 공장을 준공했다. 장성 공장 생산 능력이 연간 4만톤이고 이번에 준공한 율촌자유무역지역 순천 공장이 연간 6만톤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로써 전체 연간 10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모두가 주목하는 연 제련 전문 기업이 됐다.
  장성공장과 달리 순천공장은 정련 방식에서 ‘전기전해정련’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반적인 재생연 업체들이 선택하고 있는 ‘약품 투입을 통한 교반방식’의 정련은 공정의 특성으로 인해서 3N 순연(pb99.975%)정도를 생산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순천 공장은 국내에서는 ‘고려아연’ 다음으로 ‘전기전해방식’을 도입하여 고순도 순연인 4N연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 능력을 갖추었다.
  당사는 2011년 장성공장 준공 이후 3N순연과 안티모니연, 칼슘연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순천 공장의 준공을 통해 추가로 4N연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3N연, 4N연, 안티모니연, 칼슘연 등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또한 순천 공장은 고품위 순연 생산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부산물로 회수되는 은, 주석, 비스무스 등 귀금속과 유가금속을 추가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기초 토대를 만들었다.
  향후 귀금속과 기타 유가금속을 회수하여 비철금속 전문제련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9월호 참조)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