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9.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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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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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도매재고 전월대비 0.1% 감소
*미국 8월 수입물가지수 전월대비 1.8% 감소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7.5만건으로 예상 부합
*중국 8월 소비자 물가지수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
*중국 8월 생산자 물가지수 전년 동기 대비 5.9% 하락, 42개월 연속 마이너스

  중국 생산자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5.9% 하락하며 6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상해 종합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비철 금속은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속되는 중국 경기 둔화와 FOMC를 일주일 앞두고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상승폭을 일부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다른 비철 금속의 반등에 비해 저조한 모습을 보이던 니켈은 마침내 20MA 돌파에 성공하며 8월 20일이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최근 글렌코어의 생산 감축 계획 발표와 중국의 인프라 투자 가속화 및 세제 개편, 중국의 증시 안정 등의 영향으로 비철 금속의 숏커버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iti그룹의 애널리스트 David Wilson은 전기동에 대해 일부 펀드들이 롱포지션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하계 대회에서 커지고 있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해 "중국 경제는 성장의 원천이지 위험의 진원지가 아니다"며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투자자들의 시선은 일요일에 발표될 중국의 산업생산, 고정 자산 투자, 소매 판매 등의 지표와 다음주 금요일 예정된 FOMC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세계은행(WB)까지 미국의 금리인상이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을 경고하고 나서며 연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카우식 바수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일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신흥시장에 공황과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세계 경제가 더 확고한 기반을 다질때까지 금리 인상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일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 및 미시건대 소비자기대지수 등의 지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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