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냉연SSC 해원에스티, 김제지평선산단 신공장 착공

현대제철 냉연SSC 해원에스티, 김제지평선산단 신공장 착공

  • 철강
  • 승인 2015.09.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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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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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000㎡부지에 180억원 투자 30명 신규 고용창출

  현대제철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 해원에스티(대표 안양순)가 전북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해원에스티는 김제지평선산업단지 내에서 안양순 대표와 황배연 김제시 안전개발국장, 임직원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착공식을 가졌다.

▲ 해원에스티 공장 착공식이 김제지평선산단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사진 제공=김제시청

  이날 착공된 김제공장 신축공사는 지평선산업단지 부지면적 2만3,000㎡(7,000평)에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약 4천평 규모의 공장을 건축해 2016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30명의 인력을 채용해 본격적인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해원에스티는 내년부터 구조용 강판, 자동차용 냉연강판(CR) 등을 생산해 현대기아차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해원에스티는 지난 1996년 일진철강으로 사업을 시작해 1998년 현대제철(구 현대하이스코)와 호남권 냉연SSC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00년 해원에스티로 상호를 변경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꾸준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로 지난 1999년 ISO 9002 품질인증을 획득하고 2005년도에는 3,000만불 수출탑 수상을 하는 등 지역의 유망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제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김제지평산업단지로 공장을 신축 이전하기 위한 첫 삽을 뜬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글로벌 철강재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 지평선산업지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메이저 자동차 기업의 우수협력사인 대승을 비롯 한엑스, 삼동허브, 평안정공은 입주하여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번 해원에스티의 투자로 기존의 관련 기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로 지평선산단이 전북권 자동차부품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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