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밀레알루미늄, "업계 상생에 노력하겠다"

시밀레알루미늄, "업계 상생에 노력하겠다"

  • 비철금속
  • 승인 2015.09.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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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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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태성 대표이사... 파주 적성산단서 공장 운영

임직원은 물론 고객사와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의미 담아
저가 가격경쟁 아닌 고품질 추구로 업계 상생 이끌 것


  <편집자주> 시밀레알루미늄 윤태성 대표이사가 알칸대한, 정도알미늄 등 알루미늄 압연업계에서 보낸 오랜 세월을 바탕으로, 경기도 파주시 적성산업단지에서 알루미늄 주조 사업 첫 시동을 걸었다. 알루미늄 압연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시밀레알루미늄 윤태성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 시밀레알루미늄 윤태성 대표이사

 -시밀레라는 상호에 대해 설명해 달라.
 
 당사자 간에 이익을 합리적으로 배분할 때 상생(相生)이 가능하지 않겠나. 시밀레알루미늄의 설립 가치는 바로 이 점에 있다. 임직원은 물론 고객사와 영원히 함께한다는 기치 아래 회사명을 시밀레(Simile)라고 정한 것이다.
 
 시밀레(Simile)는 라틴어에서 온 말로 변함없이 계속, 동행, 영원한 친구 등의 뜻을 갖는 단어다. 고객사가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제품을 만들어 동행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또, 자사 이익을 앞세우기보다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생산 효율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주조 사업과 압연 사업 계획 구상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
 
 시밀레알루미늄은 현재 적성산단 내 약 3,305㎡(약 1,000평) 규모 부지에 1,983㎡(약 600평) 면적의 건물을 짓고 연속주조설비를 설치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시밀레알루미늄이 보유한 설비는 폭 1,680mm 헌터(Hunter)사 주조기 1기와 반사로 30톤 1기, 유지로 25톤 1기이다. 폭 1,600mm 후판 전용 슬리터 1기는 현재 설치가 진행 중이다. 1,600mm 폭에 두께 5~10mm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시밀레알루미늄은 올해 말까지 연속주조 사업을 본궤도에 진입시킨 다음 나머지 3,305㎡(약 1,000평) 규모 부지에 2,314㎡(약 700평)의 건물을 짓고 폭 1,700mm 압연기를 도입해 압연 사업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협력 관계에 있는 업체를 통해 압연 제품 판매도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주조 제품과 압연 제품의 비중을 6:4 내지 7:3으로 가져갈 생각이다.  

▲ 경기도 파주시 적성산업단지 내 시밀레알루미늄 공장 전경
 
 -신규 진입업체로 동종 업계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알루미늄 업계를 둘러싼 경기 흐름이 좋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을 거스를 수는 없다. 그렇다고 과당경쟁을 유발하는 가격 정책을 쓰면 여러모로 부작용이 나올 수밖에 없다. 가급적이면 내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품질 경쟁에 주력해야 한다.
 
 특히, 이런 때일수록 알루미늄 압연업계 전체가 상생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답게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답게, 각자 회사 규모와 생산설비에 맞는 특징과 역량을 키워 시장에 임한다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밀레알루미늄도 항상 임직원은 물론 고객사 및 동종 업계와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자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알루미늄 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성장해가는 시밀레알루미늄을 주목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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