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가 16일 파업을 결의해 4년 연속 파업을 벌일 전망이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오후 5개 지회 전체 조합원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여자(3만1,163명)의 72.8%(2만2,700명)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기아차 노조는 21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을 하게 된다. 노조의 요구 사항은 ▲기본급 15만9000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이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이달 14일부터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