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같은 현장 분위기로 작업 능률 UP
20~30대 젊은 직원들과 허물없이 지내
“젊은 직원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가족’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제철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인 대한철강(회장 박종구)의 노명규 부장은 25년째 철강 유통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노 부장은 당진공장의 생산부의 전체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긴다.
그는 “저 역시 나이가 어렸을 때부터 철강 유통업체에서 일해 왔기 때문에 현재 젊은 직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개개인의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작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알맞은 업무를 찾아주려고 노력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대다수의 철강 유통업체들은 청년들의 생산직 기피로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젊은 세대들이 생산직에 대해 느끼고 있는 부분을 공감하고 함께 이끌어주는 게 저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최근 대한철강 당진공장은 슬리터 1기와 재고 창고동을 확장해 고객사들에 대한 납기 및 대응력을 높였다. 대한철강은 신설비 도입으로 기존에 보유했던 슬리터기 2대 외에 1대를 추가해 총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설비를 증설하면서 노 부장은 이전보다 업무가 늘어났지만 그만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설비 가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기본과 원칙'을 지키기 위해 현장 직원들의 안전 교육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통해 작업 능률 향상과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