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탈리스만 국내 생산 포스코 가공센터 활짝

르노삼성 탈리스만 국내 생산 포스코 가공센터 활짝

  • 철강
  • 승인 2015.09.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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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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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닛산 로그 수출 물량 증가에 이어 신차 배정
현기차 한국GM 연계 물량 감소에 희소식

  르노삼성이 내년 초 신차 탈리스만을 부산공장에서 생산 및 판매할 것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 소재 포스코 가공센터들의 자동차 연계물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탈리스만은 내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돼 3월 전후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모델명을 탈리스만으로 똑같이 적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차급으로 치면 SM5와 SM7 중간에 해당한다.

  특히 올초 르노삼성은 미국 수출용 닛산 로그의 연간 생산 물량을 8만대에서 11만대로 3만대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연간 2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여기에 내년 신차 탈리스만의 출시로 포스코 가공센터들의 연계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연계물량을 현대제철 소속 판매점들에게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또 중국 바오산강철과 한국GM 협력사인 GNS가 합작 설립한 스틸서비스센터인 BGM가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자동차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르노삼성의 생산량 증가를 반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포스코 가공센터 관계자는 “동종업체들의 판매 경쟁으로 인해 자동차 연계물량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경상남도 지역 포스코 가공센터들은 현기차 물량 감소로 향후 르노삼성과 한국GM의 생산 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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