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동결, 글로벌 경제성장 우려 표명
<Macro>
세계 금융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던 미국 FOMC에서 연준은 현행 제로 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재닛 옐런 의장은 연내 금리 인상 기조를 재확인해 10월 또는 12월로 금리 인상이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준은 취약한 세계경제 우려를 인정하며 일련의 글로벌 위험과 다른 요소들이 금리 인상을 늦춰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금일 금리는 동결했으나 앞으로 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암울한 평가를 내놓음에 따라 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5,407.50 레벨로 시작한 전기동(Copper)은 금일 새벽 발표한 미국 FOMC에서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함에 따라 장 초반 시장에 전해지는 충격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옐런 의장은 기존 연내 금리 인상 실행 입장을 지지한 데다 불확실성 지속 및 세계경제 상황에 대한 암울한 평가를 내놓았다 이에 따른 증시 하락으로 Copper는 뉴욕 시장 들어서기 전부터 하방 압력을 받으며 급락세를 연출했다.
Aluminum:금일 3M $1,636.00 레벨로 시작한 알루미늄(Aluminum)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안도감을 표출하며 장 중반까지 하단이 지지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연준이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우려감을 표명함에 따라 Aluminum은 증시 하락과 함께 금일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후 약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은 전일 연준이 9월 금리를 동결함에 따른 안도감과 더불어 추후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상승을 보였다.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는 않았지만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남겨두며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비침에 따라 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美 달러화 약세로 강보합세를 유지하던 시장은 미국 증시 개장 이후 증시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