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체리자동차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LG화학, 中 체리자동차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 비철금속
  • 승인 2015.09.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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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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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TOP 10’ 車그룹 중 절반 이상 확보

  최근 LG화학은 중국 체리 자동차(奇瑞汽车, Chery Automobile)의 차세대 순수 전기차(EV) 모델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체리자동차가 올해 말부터 양산할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배터리 공급을 계기로 양사는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LG화학은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주로 LG화학은 합작사 및 로컬 브랜드 포함 중국 내 ‘TOP 10’ 자동차그룹 중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해 중국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현재 중국 완성차업체 1위 기업인 상하이(上海) 자동차를 비롯, 둥펑(東風, 2위) 자동차, 디이(第一, 3위) 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중국 남경에 연간 1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공급이 가능한 배터리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이로써 LG화학은 중국 남경공장을 비롯, 국내 오창공장과 미국 홀랜드 공장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3각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중국 정부는 ‘New Energy Autos’란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통해 중국 내 주요 도시에 충전 인프라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있다.

  2016년까지 정부 및 공공기관 신차의 30%이상을 친환경차로 대체하는 등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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