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3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10.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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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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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형차에 대한 소비세 인하 비철 상승에 힘 보태
*연이틀 이어진 글렌코어社 주식 상승이 구리 가격 다시 한번 지지

  금일 비철금속은 중국 정부의 소형차에 대한 소비세를 50% 감면한다는 계획과 연 이틀 강하게 상승하며 지난 월요일 30%에 가까운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한 Glencore社 주가의 영향으로 촉발된 숏커버링에 의해 강하게 상승하였다.

  구리는 금일 장중 한때 $5,192까지 상승하며 $5,130선의 저항선을 가뿐히 뚫어냈다. 칠레에서 두 번째로 큰 광산이자 Anglo American Plc와 Glencore의 합작회사인 Collahuasi광산은 연간 생산량을 3만톤 감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광산 노동조합은 파업을 예고하였고 이와 같은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며 금일 구리 가격을 강하게 상승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구리 수급은 262,500톤 초과공급이 예상된다. 수급 측면에서 앞서 언급한 광산의 3만톤 감산 자체는 가격을 크게 올릴 요인이 아닌 것으로 보이나, 최근 실적악화를 겪고 있는 광산업계가 전체적으로 감산에 돌입할 수 있음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연은 금일 2%이상 상승하며 $1,700선 회복을 노렸다. 오전 상해선물시장의 아연이 3%이상 상승한 것이 최근 재고 움직임 속에 상승하는 아연에 힘을 보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정부는 목요일부터 소형차의 소비세를 50% 감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중국 내수 자동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와 함께 구리와 철강 산업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 내 자동차 산업은 전체 구리 소비량의 10% 정도를 담당하고 있고, 해당 산업에 내년에는 100,000톤, 그리고 2017년에는 166,000톤 정도의 구리가 소비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중국의 경기부양정책이 금일 구리의 강한 상승의 주요 배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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