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악화 142K(예상치 203K)
- 중국 국경일 휴장으로 비철시장 거래량 감소
- 글렌코어 위기설 지속
금요일 거래에서 전기동은 중국 국경일 휴일에 따른 거래량 감소 및 미국 고용지표 경계감이 작용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더불어 미국장에서 고용지표가 부진하며 다시 5,000 선 근처까지 하락하는 등 여전히 상승보다는 아래쪽으로의 더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미국 실업률은 기존과 똑같은 5.1%로 나왔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주시했던 비농업고용 증가가 142K로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와 더불어 미국 경기 둔화까지 겹치지 않을까 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감이 시장을 지배했고, 5,010까지 순간적인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다시 반등에 나서며 5,100 위로 올라섰는데 이에 대해 씨티은행의 David Wilson은 “줄어든 LME 재고와 글렌코어발 생산 감축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이 생각하기 시작하며 약간의 반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현재 실제로 생산 감축이 시작됐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좀더 수급상 빠듯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연은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데 이는 LME 창고에서의 아연 재고가 8월 초보다 40% 넘게 증가하면서 수급상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맥쿼리 은행은 “현재 LME 창고로의 아연 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오래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고 자체 분석했으며 조만간 재고가 줄어들면서 아연 가격이 지지받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