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영국 징콕스 앤드류 월렛 대표

(인터뷰)영국 징콕스 앤드류 월렛 대표

  • 비철금속
  • 승인 2015.10.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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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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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서도 징콕스코리아 생산 정상화 성공

  국내외 철강금속 업계가 가격 하락과수요 감소 등 이유로 큰 시련을 겪고 있다. 감산과 사업 중단을 선택하는 업체가 늘면서 자연스레 연구개발과 새로운 사업 구상 역시 미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철강금속 업계에서 역경을 이겨내 마침내 목표를 달성하는 성공 드라마를 찾기가 쉽지 않다. 현재 시장 분위기를 볼 때 향후 몇 년간도 그러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이처럼 새로운 사업 시작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위의 비관적 평가를 묵묵히 이겨내며 2년여 간의 노력 끝에 설비정상화와 생산 효율화를 이뤄낸 업체가있다.
  이 업체가 바로 제강분진 재활용을 통해 조산화아연을 생산하는 징콕스코리아(대표 앤드류 월렛, 배영철)이다. 징콕스코리아를 방문해 그간의 노력과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Q.징콕스코리아에 대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A.징콕스코리아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런던 증권거래소 AIM의 상장업체인 ZincOx Resources Plc.가100% 투자한 외국투자법인이다.
  현재 징콕스 코리아는 경주에 제강분진연간 2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공장을 가동해 연간 약 7만톤 정도의조산화아연을 생산할 수 있으며 종업원은 76명이다. 

Q.징콕스코리아가 펼치고자 하는 사업비전은 무엇인지?
A.징콕스코리아가 공장을 가동하기 전에는 한국 제조 산업의 근간인 제강사에서 나오는 지정 폐기물인 제강분진이 전량 매립돼 왔다.
  징콕스코리아는 이처럼 매립돼오던 제강분진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매립지 감소 효과를 가져오는 친환경산업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다. 동시에 조산화아연을 생산하여 연간 약 1억 달러의 아연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와 우리나라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제강분진 재활용 처리 업체 가운데 징콕스코리아의 최대 장점은 무엇이라고생각하시는지?
A.기존 조산화아연 제조공정에서는 48~52% 순도를 가진 조산화아연을 생산해 왔으나 징콕스코리아가 생산하는 조산화아연의 품위는 65~70%이다.
  불순물 제거가 쉽게 되는 우수한 품질의 조산화아연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높인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 한국 제강사들과 제강분진 장기 공급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원료 확보를 한 것도 강점이다. 

Q.최근LME 아연 가격이 급락하는 등 원자재가격이 약세인 상황에서 조산화아연 시장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A.중국 경제가 회복되지 않는 한 세계 비철금속 가격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LME 아연 가격이 과도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으므로 세계 경제 역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조산화아연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탈월드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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