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포스맥 판매 ‘선두주자’

아주스틸, 포스맥 판매 ‘선두주자’

  • 철강
  • 승인 2015.10.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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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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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맥 시장 개발 위해 강관설비 도입
철저한 시장조사 및 일본 사례 벤치마킹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이 삼원계 고내식합금도금강판 포스맥 판매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원계 고내식합금도금강판인 포스맥은 ‘징크·알루미늄·마그네슘 삼원계 고내식용융합금도금강판’으로 기존 용융아연도금강판(GI) 이상의 고내식이 필요한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강종이다.

  아주스틸은 2~3년 전부터 내수 시장 수요 확보를 위해 고민하던 끝에 면밀한 시장조사와 일본 시장 벤치마킹을 통해 포스맥 시장 창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 아주스틸은 제조 설비 대부분이 가전 부문에 치우쳐 있었는데 가전 공장이 모두 해외로 이동하면서 대부분의 판매 물량이 수출에 국한됐었다.

  특히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제품의 평균 원단위가 22kg에서 5kg으로 줄어드는 등 수요가 줄어들자 이를 타개하고 내수 수요 확보를 위해 포스맥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2월에 강관설비를 도입한 것도 포스맥 강관 생산을 위한 것이다. 올해 1월 물적분할에 들어간 ‘아주강재(대표 이병형)’는 제주도 시장 진입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현재 대부분 농원용 강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포스맥 시장이 형성되면 본격적인 고내식강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이러한 아주스틸의 적극적인 포스맥 시장 개발에 동국제강 역시 자사 삼원계 합금도금강판 GLX를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 역시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을 이용한 GLX를 양산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테스트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아주강재가 개발 중인 포스맥 시장은 다양하다. 현재는 테스트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산업재보다는 농수산재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 자사 컬러강판 기술인 컬러 및 라미네이트 기술을 접목해 융합제품을 이용한 신규 특화제품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주강재 관계자는 “설비를 늘리는 것보다 다른 강관업체에 기술 이전을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며 “농원용을 주로 하고 있지만 고내식이 필요한 틈새시장을 찾아 신규 수요를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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