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오사카 기계요소 기술 전’ 개최

7일부터 ‘오사카 기계요소 기술 전’ 개최

  • 수요산업
  • 승인 2015.10.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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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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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우수 부품소재 전문기업 16개 사 참여
기계진흥회·KOTRA 공동 지원
커플링·컨베이어 체인·용접기 등 출품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 일본 최대 기계요소 기술전문전시회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5일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와 KOTRA가 공동지원에 나서며 ‘오사카 기계요소 기술전’에 국내 우수 부품소재 전문기업 16개 사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1997년 최초 개최이후, 금년 18회를 맞이하는 이 전시회는 올해 1,100개 사가 출품하고 4만 1,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지역 7개국 160여 개사가 국가관을 운영하여 현지의 기계요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주최측 관계자에 따르면, 전시분야를 기존 기계요소 중심으로부터 도료·도장 등 관련분야로 확대하고 해외국가관 참가가 전년대비 45%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관에는 두리마이텍, 반도체인공업, 유진테크 등 국내 우수 기계부품요소 전문기업이 참가하며, 커플링·컨베이어 체인·용접기 등을 출품한다.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 한국관에 참가하는 GS기어 김희찬 대표는 “전년도 출품 시 만난 현지 글로벌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활발하게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라며 “올해에도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며 기대감을 높였다.

  동 전시회 바이어로 참관 예정인 일본 주철관 대기업 K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제품은 중국제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고 엔저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제품과 비교하여 가격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이다.”라고 말하고 “가격과 품질경쟁력이 있는 한국기업으로부터의 조달을 늘려나갈 방침이다”라며 이번 한국관 출품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른 참관바이어 日글로벌 기업 H사는 글로벌 조선시장에서의 급증하는 엔진공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전문기업 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내부계획을 세우고 KOTRA를 통해 100여 개사를 소개받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긴키 경제산업국은 금년 6월 이후 경기전망을 상향조정하였고 내각부의 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금년 2월 이후 6개월 연속 완만한 회복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긴키: 일본 혼슈(本州) 중앙부를 차지하는 지방. 미에 현(三重縣), 시가 현(滋賀縣), 교토 부(京都府), 효고 현(兵庫縣), 오사카 부(大阪府), 나라 현(奈良縣), 와카야마 현(和歌山縣) 등 2부(府) 5현(縣)을 포함한다.

  日 재무성에서 금년 6월 발표한 법인기업 경기예측조사에 따르면 2015년 1~3월 西일본 기업설비투자는 전년동기대비 7.3% 증가, 설비투자계획은 전 산업에서 13.6% 증가하였다.

  이 가운데 제조업분야는 24.4% 증가가 전망된다고 발표하여 일본의 기계류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일본의 경기회복으로 인해 일본 주요 제조업체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우수한 부품소재 조달이 가능한 한국산 기계요소 및 부품소재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하고, “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추후 일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대일 수출촉진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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