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져
- 글렌코어, 농업 사업 부문 매각 가능성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Copper는 전일 대비 강세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갭업한 $5,163.5에서 개장한 Copper는 중국 player들의 부재 속에 매우 한산한 아시아장을 보냈다. 런던장 오픈 후에도 큰 움직임이 없었던 Copper는 지난주 발표됐던 미국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미국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영향에 뉴욕 증시가 크게 상승하자 함께 탄력을 받으며 장 후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더해 글렌코어가 농업 사업 부문을 매각해 부채를 감축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주가가 7% 대로 상승하자 Copper는 장 중 한때 $5,200 선을 상향 돌파하고, 고점 $5,224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국경절 휴일로 인해 비철 금속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몇일간 가격의 큰 흐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명일은 독일의 공장주문과 미국의 국제 무역지수가 발표된다. 이들이 가격 방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재료가 크게 없는 가운데 눈여겨 보아야할 것이며, 이에 더불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글렌코어 사태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