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동양, 슈퍼틴 수요개발 한창

TCC동양, 슈퍼틴 수요개발 한창

  • 철강
  • 승인 2015.10.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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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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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내식성 부각, 병뚜껑에 적용

  TCC동양(회장 손봉락)이 자사에서 개발한 고내식주석도금강판 슈퍼틴 수요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CC동양은 고내식성이 필요한 수요를 중심으로 기존 석도강판 수요를 고내식주석도금강판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병뚜껑에 슈퍼틴을 대체하는 작업에 나섰다. 병뚜껑에는 기존에는 일반 석도강판이 사용되고 있었는데 높은 내식성을 필요로 하는 부문이어서 슈퍼틴이 적용되고 있다.

  병뚜껑은 유리병과 달리 스틸로 돼 있는 만큼 스크래치 등으로 부식이 일어나 녹이 발생할 수 있어 고내식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슈퍼틴 시트 하나에 521개의 병뚜껑을 만들 수 있는데 국내에는 크라운 두 개의 업체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 월 수요는 500~600톤 수준으로 기존 석도강판을 대체하면 상당부분 교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내식주석도금강판의 적용은 최근 저가의 대만산 및 중국산 석도강판이 수입되면서 스펙 업 일환으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저가, 저품질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들어오면서 국내 업체들로서는 보다 고품질 고급강종 개발로 경쟁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저가 제품이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은 적극적인 고급강 대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업계 내에서 국내 시장 수요를 방어하기 위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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