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공업協·영주시 공동주최
14일 오후 3시...경북 영주 시청 대강당에서
국내 베어링 생산업체 32개 사 100여 명 참석
282억원 투자 경북 영주 장수일반산업단지 일원 둘러봐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기반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설명회 자리’가 14일 오후 3시 경북 영주시청 대강당에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베어링공업협회(회장 변종문)와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일진베어링아트, 삼익THK, 셰플러코리아, 반석기공, 원일베어링 등 국내 베어링생산업체 32개 사 대표, 투자사, 영주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국내 베어링업체 대표들은 일진베어링아트 등이 선 투자돼 있고 앞으로 282억원을 투자 경북 영주 장수일반산업단지 일원 26만6천㎡ 부지 규모로 조성될 산업단지를 둘러봤다.

  이어서 인근 갈산 일반산업단지로 1차 금속제조업 및 금속가공 제조업단지로 157억원을 투자 14만8천㎡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를 견학했다.

  투자유치 설명회 본 행사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온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 입주 기업들에 책임지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는 대구-춘천간 중앙고속, 2018년 중앙선 복선전철 완공 후 서울 1시간 8분 거리로 사방팔달의 우수한 물류수송 환경과 경북전문대학과 동양대학 등 기술인력 지원을 생산기술연구원 등과 협의해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영주출신 새누리당 장윤석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 오늘 투자유치 설명회 및 MOU 체결은 정부가 하이테크 베어링 조성사업을 통해 국내 베어링산업을 일으켜 보자는 의미” 라며 산자위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정부의 예산지원 활동 등 업계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물신양면으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진중하 한국베어링공업협회 상근부회장은 변종문 회장의 인사말 대독을 통해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산자위 장윤석 의원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하이테크베어링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회 회원사들의 일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베어링공업협회 김인규 부장은 ‘2017년 산업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CEO 100명 양성 등 베어링 인력양성 사업과 국내외 베어링 전문인력 양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황병관 영주시 투자전략실장의 투자유치 홍보영상물 소개, 박훈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기반 구축 사업 소개, 한국베어링공업협회 김인규 부장의 하이테크 베어링  전문인력 양성사업 소개, 안윤근 영주시 투자유치팀장의 투자유치 설명회, 현대테크 등 투자기업의 MOU 체결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투자기업의 성공사례로 경북 영주 소재 동양 최대 알루미늄 압연생산업체인 노벨리스코리아(주) 영주공장, 반도체용 특수소재 생산업체 OCI머티리얼, 자동차부품(휠베어링) 특화기업 일진그룹 (주)베어링아트 영주공장 등이 소개됐다,

  앞으로 조성될 베어링 시험평가 장비구축 및 현장기술을 지원할 하이테크베어링 시험센터는 2018년 완공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