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9월 무역수지 3762억위안 흑자, 수출 -1.1% YoY, 수입 -17.7% YoY
- 중국 9월 전기동 수입 46만톤으로 전월 대비 33% 증가, 20개월래 최고치
금일 비철 금속은 중국의 무역 지표 악화에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지난달 3762억 위안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7.7%나 급감하며 ‘불황형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Julius Baer의 Carsten Menke는 “지난 몇일간 잊혀졌던 성장 둔화 우려가 다시 재부각되고 있다”며 “최근 공급 감축 소식으로 인해 촉발된 대규모 쇼트커버링이 힘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9월 전기동 수입은 46만톤으로 전월 대비 33%나 급증해 20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9월 누적 수입량은 3.39백만톤으로 전년 대비 5.5% 줄어든 상태다. Ore 및 Conc 수입량은 9월 1.21백만톤으로 전월 대비 5% 증가했으며, 1~9월 누적 수입량은 9.33백만톤으로 9.3%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Everbright Futures의 Xu Maili는 “수입 증가는 차익 거래에 따른 것으로 국내 시장의 수급 압력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ANZ는 계절적 수요 증가로 단기적으로 수입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LMEweek에서 Codelco 회장 Landerretche는 “내년 어쩌면 앞으로 수년간 힘든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1~2년간 전기동 가격이 $2.00~2.50/lbs ($4,409~$5,512/mt)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2~3년후에는 $2.8~3.00/lbs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