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10.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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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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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DP 발표 이후 방향성은?

- 달러 강세에 따른 하방 압력
- 월요일 중국 GDP발표 앞두고 시장 관망세 

  비철금속은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구리, 아연 등 주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품목들을 위주로 차익 실현 물량이 유입되며 비철금속 전반의 약세를 이끈 반면, 납은 빠듯한 수급 전망에 따른 매수세 유입되며 지속적인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기술적인 매매 이상의 의미 있는 움직임을 찾기는 어려운 하루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금일 비철금속 대부분 품목의 약세 요인은 미시간대 소비자신뢰 지수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금일 Rio Tinto社의 3분기 구리 생산량 급감 및 중국 Chinalco의 알루미늄 제련소 폐쇄 결정 소식에도 구리와 알루미늄이 약세를 보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시장은 중국의 GDP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월요일은 오전부터 비철금속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GDP가 6%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러한 경제 둔화 충격이 비철금속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경제 둔화라는 단일 요소는 분명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지난주 후반부터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시행 기대감이 비철금속을 포함해 위험 자산 전반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해 온 만큼 GDP 악화가 경기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 확산으로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상승세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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