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간 동반성장 목표 아래 성과 달성”

  현대종합특수강(대표이사 정순천)이 태양금속공업(대표 한성훈)과 볼트용 CHQ와이어 거래 누계 50만톤을 돌파했다.

  현대종합특수강은 20일 오전 11시 태양금속공업에서 볼트용 CHQ 소재 50만톤 공급기념 행사를 가졌다.

  CHQ와이어(냉간압조용강선) 50만톤은 볼트·너트 등 파스너제품 약 75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62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자 지구둘레 9바퀴 (약 36만km)에 해당한다.

  현대종합특수강 관계자는 “지난 1984년 태양금속공업과 CHQ와이어 제품 초도 거래 이후 3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양사가 동반성장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태양금속공업은 1954년 3월 태양자전거기업사(대표 故한은영 명예회장) 창립 이후 62년 동안 한우삼 회장과 현재 한성훈 사장에 이르기까지 3대에 이은 명문 장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양금속공업은 ‘전문화’ 전략을 통해 냉간단조 부품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대의 자동차용 냉간단조 및 정밀가공품 전문 생산업체로 국내 파스너 산업을 선도해왔다.

  주요 생산제품으로는 자동차 엔진부품인 실린더 헤드 볼트, 조향부품인 타이로드, 볼 스터드 등으로 현대·기아자동차 주관 ‘품질 5스타’인증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