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까지 부산 BEXCO 개최
조선해양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볼 수 있는 '2015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5)'이 20일 부산 BEXCO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해군본부가 공동주최하며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마린위크는 독일 조선해양산업전(SMM), 중국 마린텍, 노르웨이 노르쉬핑과 함께 세계 4대 조선해양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조선·해양산업전 ▲국제해양방위산업전 ▲국제항만물류와 해양환경산업전으로 구성돼 있다.
마린위크는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해 올해는 세계 3위의 조선·해양산업 전시회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시회는 40개국 1,4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LIG넥스원, 한화탈레스, 현대중공업, LS산전 등 국내 조선·해양·방산분야의 주요기업이 참여했다.
참가기업 중 해외업체는 600개사로 그 비중이 42%에 달하며 조선 및 해운선진국인 영국,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기업과 최근 부상하고 있는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조선강국 기업이 참가했다.
또한 아세안, 중동, 중남미 등 신흥국가의 해양관계자들은 항만물류산업정보 벤치마킹을 위해 전시회를 찾았다. 참가 기업들은 새로운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며 전시와 상담을 진행한다. 해외 22개국의 해군참모총장 및 사령관을 포함한 국내외 바이어들도 전시회를 찾아 해군관련 방산품목 구매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세계 유명 조선소 관계자가 참가하는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고 세계해양포럼, 기술세미나 등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논하는 각종 학술 및 최신기술 세미나가 40회 이상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