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올해 4분기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철광석은 공급과잉 심화와 수요산업 부진이 지속되면서 가격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주요 저원가 광산업체들이 증산 계획을 유지할 것이며 호주 Royhill사가 신규 광산을 가동하며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중소형 광산업체들은 환율, 유가, 운임가격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4분기 원료탄 스팟가격 역시 약세를 띌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저원가 공급사들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수입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북미나 호주의 고원가 공급사의 감산 및 폐광에 따른 공급감소 효과가 상쇄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