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퍼시픽엑스오토와 투자양해각서
한·미 합작 자동차부품 기업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설립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지난 21일 대구시청에서 미국의 자동차부품 기업 퍼시픽엑스오토와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 내 자동차부품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퍼시픽엑스오토는 한국 자동차부품기업 제이텍과 합작회사를 만들어 내년부터 2020년까지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 1만3,200㎡ 부지에 모두 1,400만달러를 들여 자동차 변속기 부품공장을 설립한다. 생산 부품은 전량 미국에 있는 글로벌 부품기업으로 수출한다.
퍼시픽엑스오토는 앞서 지난 8월에도 한국의 한호산업과 공동 투자 협약을 하고 2018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2,100만달러를 들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영천에 투자하기로 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대구에 또 다시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도건우 청장은 “지난 1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결과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대구·경북지역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하기 좋고 매력있는 투자처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