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유통, 관급 납품 케이블트레이 거래 확대

냉연 유통, 관급 납품 케이블트레이 거래 확대

  • 철강
  • 승인 2015.10.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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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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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우수제품에 민자 보다 수익률 높아
민자 수주 업체 저가 수주에 경영난 심각

   냉연 유통업체들이 관급 공사 현장에 케이블트레이를 납품하고 있는 제조업체들과의 거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케이블트레이는 건축 현장에서 케이블을 지지하기 위해 용융아연도금강판(GI)으로 제작한 지지대를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의 호황에 케이블트레이의 수요도 이전보다 늘었지만 실제 민자 건설 업체들의 최저가 입찰제도에 저가 수주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저가 수주를 한 업체들은 제대로 된 수익률을 확보하지 못해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냉연 유통업체들은 관급 공사 현장에 케이블트레이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들과의 거래로 판매를 통한 수익률 회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관급 공사의 경우 민자 건설 수주 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케이블트레이 제조업체들이 관급 공사 현장에 제품을 납품하려면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을 해야 한다. 냉연 유통업체들은 조달청 우수제품을 보유한 업체들과 수입대응재를 통해 거래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민자 건설을 수주하는 제조업체들은 최저가 입찰제도로 인해 지속적으로 저가 GI만을 원하다보니 국산 제품 판매에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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