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신정부, 키스톤 송유관 찬성

캐나다 신정부, 키스톤 송유관 찬성

  • 철강
  • 승인 2015.10.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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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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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산업들에 ‘생명줄’ 강조

  저스킨 트뤼도 총리가 집권한 캐나다가 키스톤 송유관 건설에 대해 찬성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을 꺼려왔던 캐나다 앨버타에서 텍사스까지 키스톤 XL 송유관문제 때문에 껄끄러웠던 미국과 캐나다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뤼도 역시 캐나다 석유수출에 꼭 필요한 이 송유관에 찬성하고 있지만 그는 20일(현지시간)"미국과의 무역 전반에 이 문제 하나로 지장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해 앞으로 백악관과의 협조를 강조했다.

  키스톤 프로젝트를 포함한 송유관 사업은 “지난 몇 년간 물가 상승으로 침체를 겪어 온 캐나다 석유산업들에 ´생명줄(lifeline)´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한 바 있다.

  한편 팀 맥밀런 캐나다오일생산자협회(CAPP) 회장은 "송유관 사업은 석유는 물론 천연가스 부문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시장 진입권을 따내고 캐나다 석유산업이 경쟁력 있고 투자할 매력이 있다는 것을 보증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키스톤XL 프로젝트 이슈는 오바마의 거부권 행사로 잠시 잦아든 듯 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의 정치 판도의 변화에 따라 미국 정계도 키스톤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해 재검토를 하게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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