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에스티, 내실경영 우선

유창에스티, 내실경영 우선

  • 철강
  • 승인 2015.10.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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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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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물러나 미래를 내다봐야 할 때

  유창에스티가 장기화된 스테인리스 시장불황에 맞서 사업확대보다는 내실경영을 우선시하는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다.

  유창에스티는 부산에서 뿌리 깊은 STS 유통업체로서 STS 후판과 판재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두 자릿수 매출증가를 달성했으며 최근 몇 년동안 국내 경기 위축에 따라 주춤하긴 했으나 여전히 매년 매출 증가를 이뤄내고 있다.

  회사는 유창에스티와 유창금속 두 회사로 나누어 경영을 해나가고 있으며 유창에스티는 STS 후판과 판재, 유창금속은 STS 형강과 비철금속을 담당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올해 STS 업체 부도소식이 뜸하지만 이럴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곪은 것이 터질 날이 멀지 않았다”며 “지금은 신규 거래를 늘리기보다는 기존 거래처들과의 안정적인 거래를 통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 지역 STS 시황 역시 서울·경인지역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지역의 경우 조선과 플랜트 산업이 수요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최근 조선 산업이 침체를 겪으면서 판매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니켈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수입재 역시 환율 약세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국내 STS 업계가 이중고·삼중고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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