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코리아>“PosMAC, 중국산 GI 대비 경쟁력 충분”

<스틸코리아>“PosMAC, 중국산 GI 대비 경쟁력 충분”

  • 스틸코리아 2015
  • 승인 2015.10.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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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대전=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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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황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 PAC
‘고내식도금강판의 특성 및 적용사례’

  일반적으로 표면처리강판은 용융한 아연을 도금한 용융아연도금강판 제품이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건자재산업분야에 있어 아연도금강판이 적용된 제품은 내식성 측면에서 그 사용환경이 점차 가혹해짐에 따라 아연도금강판의 내식성 개선이 필요하게 됐다. 이를 위해 아연과 기타 원소의 합금을 이용한 합금도금강판 제품의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 이경황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 PAC

  최근 일본 및 유럽의 대형 철강제조사를 중심으로 Zn-Mg-Al의 3원계 합금도금 강판의 상용화 및 제품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고내식 3원계 합금도금 강판은 주택, 건축, 토목, 전력, 통신, 농업, 축산과 그 외 다양한 건자재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고내식도금강판(PosMAC)은 동일한 도금 부착량의 일반 용융아연도금강판 대비 5~10배 이상의 내식성을 보유한 제품이다. 특히 절단면의 내식성이 매우 우수해 후도금제품의 대체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GI강판과 동일한 가공, 조립 및 도장 공정 적용이 가능하다.

  PosMAC은 구조용 자재, 지붕 및 외벽 하지구조 부재, 지붕재, 각종 마감재, 데크 플레이트 등 건축용 건자재로 활용된다. 또 경량구조용 자재, 건축용 내/외장재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는 강건재 KS표준 개정 및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GI 등 일반소재 대비 PosMAC 도금량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PosMAC 도장 강판은 신규 규격 제정 혹은 기존 규격 통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수상 태양광 하지재의 경우 비정형 폐단면 프로파일을 통한 구조적 개선/가공부 내식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PosMAC은 일본에서 먼저 개발됐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직 사용량이 부족해 가격이 다소 높은 부분이 있다. 하지만 연간 내수 판매량이 20~30만톤으로 증가하게 되면 중국산 GI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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