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씨테크 러시아 진출, “높은 신용도에 답 있다”

디엠씨테크 러시아 진출, “높은 신용도에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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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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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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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거래 익숙한 러시아인들에게 적격

  디엠씨테크(대표 안응순)가 최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지역에서 테나리스와 JFE스틸이 합작투자 한 강관 제조공장에 외경 9인치 배관용강관 조관기를 내년 상반기 중 납품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조관기를 제작하기 시작했던 이 회사는 최근 러시아 발주처로부터 최종합격통보를 받았고 올 연말부터 승선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과 러시아시장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설정한 디엠씨테크는 이번 수주가 차후 해당 지역에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시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총괄임원인 안희순 상무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도 “중국과 러시아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중국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러시아는 아직 생소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특히 러시아는 교육수준이 상당히 높고 개개인간 신용도가 매우 좋은 편이다. 그들은 원거리 상거래에 익숙하다 보니 판매자와 구매자간 얼굴 못 보는 경우가 많아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즉 이번 수주 비결을 디엠씨테크의 높은 ‘신용도’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차후 먹거리는 ‘해외’에 있다고 보고 다양한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워 ‘블로오션’ 을 적극 개척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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