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렌 연준총재, 12월 금리인상은 살아있는 가능성
*무디스, 내년 전 세계 국가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유로존 9월 생산자물가 1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초반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상승하다 막판 옐렌 의장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으로 인해 상승폭을 대부분 내어주며 장을 마감하였다.
Copper는 전일 시진핑 주석의 경제 친화적인 발언으로 중국 증시가 4% 이상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아 Asia 장에서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이후에는 금일 장 후반 있을 옐런 의장의 청문회를 앞두고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때 $5,200선을 돌파하기도 하였던 Copper는 옐렌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함에 따라 급락하며 전일 대비 보합 수준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옐렌 의장은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실제 정보들이 이 전망을 지지해 준다면 12월 금리인상이 가능하다고 발언하였다. 이에 더불어 금일 미국 무역적자 폭이 줄어든 것도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주며 장 후반 비철금속 가격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금일 무디스는 내년 경기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국가들의 신용등급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반면 금일 발표된 ECB의 경제 회보에서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한 간접 효과가 예상보다 크다고 발표되었다. 중국 GDP 하락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을 심화시켜 유로존 가계의 소비와 투자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원인이다. 또한 신흥국들 역시 통화 약세 등으로 인해 구매력이 줄어들어 유로존의 수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명일은 금일 옐런 의장의 발언이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칠지를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고용지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