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10월 구리 수입 8.7% 감소
- 니켈 2개월래 저점까지 하락
금일 비철 시장은 12월 연준의 금리 인상설에 더욱 무게가 실린 가운데 시장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콘퍼런스보드는10월 고용추세지수가 전월 수정치인 128.65보다 0.7% 상승한 129.48을 나타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알루미늄은 지난주 알코아가 감산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비철금속 중 유일하게 상승 거래됐으나 비철금속 전반에 드리워진 금리 인상 우려감에 동조하며 하락 반전했다. 한편 전기동, 니켈은 중국의 저조한 수출 자료에 압박받았다.
중국 구리 수입 자료는 실망스러웠다. 중국 해관총서는 10월 전기동 수입은 8.7% 감소한 420만 2,000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중국의 구리 수입량은 올해 들어 4%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정부의 확고한 경기 부양 의지 및 조치에도 중국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OECD 역시 국제 교역이 크게 줄어 불경기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남은 11월, 12월에도 중국의 구리 수입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전기동 시장에 부담으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곳곳에서 전해지는 감산 소식, 그에 따라 균형을 맞춰가고 있는 수요 와 공급 상황이 $5,000 하회 시 매수를 부추기고 있어 큰 폭의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