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 경영권 포함 매각"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사업 경영권 포함 매각"

  • 수요산업
  • 승인 2015.11.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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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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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가치와 매각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결정
재무 구조와 사업 구조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경영권이 포함된 사업양수도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분할해 일부 지분만 매각하려 했던 기존 계획에서 선회한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시킬 경우 매각 가치와 매각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부문이 최근 3∼4년간 1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매년 2,000억원 수준의 정상 에비타(Normalized EBITDA)를 창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경영권 프리미엄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매각 작업은 다수의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와 국내외 대형 사모펀드(PEF)가 공작기계 사업의 가치 실사를 진행하는 단계에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 대금으로 차입금 규모를 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건설기계와 엔진 등 2개 사업부문으로 구조를 재편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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