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텍코리아, 페로텅스텐 양산…구매 문의 ‘증가’

볼텍코리아, 페로텅스텐 양산…구매 문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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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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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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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P 가입해 제품 ‘신뢰성’ 높일 계획

  볼텍코리아(대표 허정운)가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설비 정상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국내 최초로 페로텅스텐 양산을 개시했다. 

 

  볼텍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수요 업체들에게 시제품을 선보였으며 업체들의 주문량이 증가함에 따라 조만간 페로텅스텐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12월에는 월평균 생산 목표인 120톤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 목표는 1,500톤으로 설정했다.  

  이처럼 한국에서 페로텅스텐이 생산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인접 국가인 일본과 멀리 유럽의 수요 업체까지 볼텍코리아의 제품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수요 업체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페로텅스텐을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게 돼, 수입 비용 절감과 안정적 구매, 수입 대체 등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외 수요 업체들은 중국과 베트남 등지로부터의 수입 라인에서 벗어나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수입 라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볼텍코리아는 분쟁지역 광물 수입 규제와 관련된 분쟁광물 금지 제련 프로그램(CFSP)에 가입해 텅스텐 제품의 신뢰성과 공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페로텅스텐에 관련해 CFSP에 등록됐거나 예정인 업체는 볼텍코리아를 포함해 총 4개사이다.

  볼텍코리아는 CFSP 등록을 통해 분쟁지역 광물 사용 규제를 실천함과 동시에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불특정 수요 업체들에게 볼텍코리아의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분쟁광물 규제란 아프리카 분쟁지역(DR콩고 등 10개국)에서 자행되는 인권 유린과 아동노동 착취, 성폭행 등 사회적 문제를 근절시키기 위한 경제 제재의 일환이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들 지역에서 채굴되는 4대 광물(주석, 텅스텐, 탄탈륨, 금)을 분쟁광물로 지정하고 채굴자금이 반군의 군자금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기업들의 분쟁광물 사용을 제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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