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세미나)전세계 STS 생산량 증가 추세…중국 비중 51%

(STS세미나)전세계 STS 생산량 증가 추세…중국 비중 51%

  • 스테인리스 세미나 2015년
  • 승인 2015.11.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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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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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잉공급 지속
내년 중국 STS 설비 가동률 올해보다 8%하락전망

  올해 스테인리스 전세계 생산량이 4,200만톤을 달성할 전망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찬욱 수석연구원은 전세계 경기전망과 철강산업 전망을 설명한 뒤 STS 산업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전세계 STS 생산량은 전년대비 0.3% 감소한 4,200만톤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STS 생산량은 중국의 영향으로 매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의 STS 생산은 지난해 2,170만톤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51.2%를 차지했다. STS 200계를 제외하더라도 42.6%를 차지하고 있다.

▲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찬욱 수석연구원이 11일 2015 STS 수요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국내외 STS 산업현황 및 발전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최근 중국 STS 내수 시장 역시 과잉공급으로 수요부진에 허덕이고 있으며 올해 중국 STS 가동률은 75% 수준으로 전년대비 10% 가량 하락했다. 포스리 박 연구원은 “내년 중국 STS 설비 가동률은 올해보다 8%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4년 중국의 STS 수출량은 385만톤으로 2012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의 열연 수입의 중국산 비중은 70% 에 육박해 중국의 저가산 수입재에 국내 STS 시장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전세계 STS 가격의 경우 내년 가격 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며 반등 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전망이다. 공급경쟁 가열로 내년 초까지 가격 약세가 지속된 후 하반기가 지나야 소폭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STS 산업은 지난 2014년 5년내 저점을 기록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수출판매의 경우 전년에 비해 상황이 호전되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의 시장전망에 대해 “노후 설비를 폐쇄하는 유럽의 과잉능력이 먼저 감소해 공급과잉 상황이 점차 완화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유럽이 중국산 STS 제품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한 것을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 역시 수입규제 장벽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니켈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 STS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민감도가 낮은 제품시장의 개발과 생산효율에 기반한 원가구조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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