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11.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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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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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고비

  6년래 최저 수준이다. 12일 전기동 가격은 1.76% 하락한 $4,841에 마감했다. 결국, 지지선은 무너졌다. 다시 올라오기 위해서는 강한 게 필요한데 지금 상황에서 그만 한 게 있을까?

  하락한 이유는 미국 달러 강세와 중국 둔화 우려다. 상황이 더 나빠졌다기보다는 계속 좋지 않은 게 문제다. 특히,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심화한 가운데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진 것도 문제다. 12월 FOMC에서 인상이든 동결이든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지금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다음으로 중국이 더 나빠진 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단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지표 개선과 부양책으로 인해 중국을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바닥은 깨졌다. 지지선인 $4,920이 무너지면서 추세를 돌리기 힘든 상황이 됐다. 이제 지금 추세를 막을 지지선은 없다. 작정하고 밀면 금융위기 수준까지 밀릴 수밖에 없다. 일부에서는 지금 추세가 심화되며 2009년 6월 저점인 $4,397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위기만 보면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미련을 버릴 수 없다. 대외적인 불확실성 속에 중국 펀드들이 상해거래소에서 대규모 매도 공세를 취하고, 런던에 일부 펀드들도 이에 동조해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이슈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이번 주까지는 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다. 보이는 지지선은 없지만, 지난 2009년 가격 상승 시 갭업했던 구간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종가 기준으로 $4,788 위에서 버티면 월요일 흐름이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아래로 내려가면 단기적으로 가격이 $4,440 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

-전기동 레인지: $4,920~5,240


귀금속 시황

  금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전망으로 압박받으며 2010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금 현물은 기술적 지지선이자 지난 7월 저점인 온스당 1,077달러 아래로 밀리며 1,074.26달러까지 후퇴했다. 이는 2010년 2월 이후 최저 가격이다.

  금 현물은 뉴욕장 후반 0.3% 내린 온스당 1,082.26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최근 12 거래일 중 11일에 걸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12월물은 온스당 3.90달러 하락한 1,081.00달러에 마감했다.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전망 때문에 금값이 조금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금값은 연말까지 1,050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금은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10월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로 이 달 들어 5% 넘게 하락했다.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인 SPDR 골드 셰어스의 자산은 이번주 6,63.43톤으로 감소, 2008년 9월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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