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12월 적격 그러나 여전히 신중
<Macro>
10월 FOMC 회의록에서 정책결정자들이 12월을 금리 인상의 적기로 간주하고 있음을 시사했으나,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음을 확인했고, 동시에 첫 번째 금리 인상 이후 서서히 움직이겠다는 의도가 관찰된 것으로 보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3M $4,618레벨에서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 또다시 하락 반전하며 새로운 저점인 3M $4,573레벨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FOMC 회의록에 대한 재해석과 급진적인 금리 인상 우려가 해소되며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중국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는 아직 까지 취약한 상태로 확인되며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Copper의 단기 지지선은 3M $4,500레벨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Aluminum: 금일 3M $1,471레벨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 약세를 기록했고, 불안한 투자 심리를 반영하기는 했으나,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하방 경직성이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 Aluminum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장 막판 $1,460레벨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단기 지지선은 $1,450레벨에서 형성될 것으로 사료된다.
<귀금속>
Gold: 전일 온스당 $1,062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금은 금일 달러화 약세 흐름과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16일 만에 상승세 반전의 움직임을 보여줬다. 금은 미국 연준이 내달 정책회의에서 거의 10년 만에 처음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압박받으며 지난 16일 거래일 가운데 15일에 걸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었다.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여전히 40년래 최저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는 점은 미국 고용 시장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또다시 확인함으로써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더욱 힘이 실려 금 가격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 장 시작을 기점으로 달러화 하락 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실로 오랜만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가 넘는 상승 반전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