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포스코와 포항 3고로 3차 개수공사 계약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와 포항 3고로 3차 개수공사 계약

  • 철강
  • 승인 2015.11.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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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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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본체 및 부대설비 일체 EPC로 공급

  워크아웃을 추진 중인 포스코플랜텍(사장 조청명)이 포스코와 대규모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경영정상화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은 23일 공시를 통해 포스코와 2,334억원 규모의 포항제철소 3고로 3차 개수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사 계약기간은 2017년 9월30일까지다. 

  포항 3고로 3차 개수공사는 용선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내용적을 기존 3,795㎥에서 5,600㎥로 넓히고 고로의 수명을 20년 이상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고로 본체와 부대설비 일체를 EPC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플랜텍 기술담당임원은 “공사품질을 확보하고 코스트를 절감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프로젝트가 되도록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향후 고로 개수를 포함한 노후설비 리뱀핑(Revamping) 분야시장에서 사업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플랜텍은 조기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기 위해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재무 안정화와 획기적인 원가절감, 의식개혁 등 5대 핵심과제 실천을 통해 기업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플랜텍은 기존에 추진하던 에너지와 해양플랜트 관련사업에서 철수하고 포스코의 제철소 노후 고로 개수나 철강 설비 플랜트 등 수익성이 확실한 사업에만 집중하여 경영정상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포스코도 유상증자와 같은 재무적인 지원 대신에 제철 플랜트 설비 발주를 포스코플랜텍의 정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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