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나는 철 스크랩 기업 '비전'

사람 냄새나는 철 스크랩 기업 '비전'

  • 철강
  • 승인 2015.11.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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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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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보다는 내실에 충실, 규모보다는 기술의 깊이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한국철강 구좌업체 비전(대표 권문연)은 ‘밥’, ‘꿈’, ‘나눔’ 이라는 모토로 사람이 행복한 기업을 이루기 위한 경영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다.

 특히 비전은 2012년 8월 경상북도 예비 사회적 기업인증 협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철 스크랩업체와 사뭇 다른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비전의 철학은 직원 모두가 사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는 기업으로 외형보다는 내실에 충실한 규모보다는 기술의 깊이를 더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다.

 비전은 2008년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보손리의 작은 일터에서 시작해 7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철 스크랩 현장의 창조적 표본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한국철강 구좌업체 비전 야드 전경

 그 결과 비전은 현재 8,850㎡(2,680평) 부지에 사무실, 공장 각각 1동 규모로 성장했다. 비전은 1,250톤급 길로틴 1기, 800톤급 길로틴 1기, 이동식 크레인 1대, 굴삭기 5대, 하이카 3대, 지게차 1등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철 스크랩 납품량은 12만톤에 이른다. 이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순위에 손꼽히는 납품량을 자랑한다.

 비전 최성안 전무는 “고객의 칭찬과 만족으로 비전이 여기까지 성장해왔다”면서 “그 작은 사랑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며 세상과 함께하는 나눔의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전은 올해 생철, 중량 철 스크랩 지난해 대비 130% 달성 및 특수강업체 확보와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향후 일일 400톤, 연간 16만톤의 철 스크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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